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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살림남’ 박서진, 부모 셀프 영정사진 촬영에 폭풍 눈물

가수 박서진 가족이 봄 소풍을 떠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봄 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이날 구례 산수유축제 공연의 엔딩을 장식하게 된 박서진은 일과 가족 나들이를 병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박서진 남매와 부모님이 함께 한 첫 가족사진 촬영부터 9단 도시락 먹방까지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이때 ‘장구의 신’ 박서진은 아이스박스, 숟가락으로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특히 박서진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1200여 명의 팬들이 대형버스 약 30대를 타고 와 감탄을 자아낸다. 박서진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의 버스에 하나하나 탑승해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한 포털사이트의 박서진 팬덤 랭킹이 임영웅의 뒤를 이은 2위라고 알려져 1세대 아이돌 은지원도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이 가운데 박서진의 부모님은 단둘이 축제장을 구경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데이트를 만끽하던 중 부모님은 “나들이 나온 김에 장수사진(영정사진) 찍자. 애들한테 찍자고 하면 불편해 할 테니 모르게 찍자”라며 서로의 사진을 찍는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박서진은 눈물을 펑펑 흘린다.이후 공연을 앞둔 박서진의 대기실에 가수 요요미가 찾아온다. 예의 바르고 귀여운 요요미의 모습에 박서진 동생 박효정은 “새언니 감이네. 올케언니라고 부르면 되나”라고 말하고, 부모님 또한 “우리 며느리 삼아도 될까”라고 김칫국을 마신다.박서진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5분 ‘살림남’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2 12:03
생활문화

[다시, 홍콩④] "아뵤~" 이소룡의 노란 운동복 고이 모셔둔 헤리티지 박물관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지난 6일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조금이라도 홍콩을 더 느끼기 위해 샤틴으로 이동했다. 여행객들로 붐비는 구룡반도와 홍콩 섬을 벗어나니 산 너머에 또 다른 홍콩이 고개를 들었다.샤틴은 어업과 농업에 기반을 둔 시골이었지만 1970년대를 지나며 신도시로 탈바꿈했다. 궂은 날씨 속 고층 아파트들이 흐린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산으로 둘러싸인 샤틴을 관광 명소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곳을 지날 때 꼭 들러야 하는 곳이 있다. 바로 홍콩과 남중국의 문화·예술 역사를 한데 모은 '홍콩 헤리티지 박물관'이다.홍콩을 넘어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배우 이소룡의 팬이라면 필히 목적지로 추가해야 한다. 본격적인 전시 관람에 앞서 전날처럼 식사에 차를 곁들이는 차찬텡으로 간단히 허기를 채운다.일찍 일어난 탓에 이번에도 밀크티 대신 진한 블랙커피를 시켰다. 커피의 양과 색은 비슷하지만 식당에 따라 맛이 다르다. 적당하다고 느꼈던 전과 달리 훨씬 진해 정신이 번쩍 들었다.햄 오믈렛은 조금은 싱거운 수프에 담긴 마카로니와 함께 나왔다. 한국의 비슷한 음식과 비교해 맛의 차이는 없지만 따뜻하게 속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곧장 발길을 옮긴 헤리티지 박물관 입구 앞에는 실제보다 커 보이는 이소룡의 동상이 범상치 않은 자세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글로벌 액션스타 이소룡은 1940년 미국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 홍콩으로 이주해 어린 시절을 보내며 23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18세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TV 시리즈에서 현지 시청자들에게 중국의 무술을 소개했다.1971년에는 홍콩에서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사망유희' 등 5편의 명작을 탄생시켰다. 이소룡은 절권도를 창시한 무술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1973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해 팬들의 슬픔을 샀다. '평범함을 넘어선 남자: 브루스 리(이소룡)' 전시관 안에 들어간 이후에는 아쉽게도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덕분에 두 눈으로 이소룡의 발자취를 온전히 따라갈 수 있다.이소룡이 즐겨 입었던 옷과 안경, 가방, 워싱턴대 연극학과 수료증 등은 물론 영춘권으로 이름을 떨친 엽문의 제자이자 절친인 장탁경에게 보낸 자필 편지 등 쉽게 볼 수 없는 전시품 4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또 이소룡이 썼던 줄넘기와 펀칭백, 헤드기어를 비롯해 아내 린다와 아들 브랜든, 딸 섀넌과 오붓하게 찍은 가족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하이라이트는 전시장 끝자락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소룡의 노란색 운동복이다. 사망유희에서 입었던 의상이다.대다수 팬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이소룡은 이 옷을 입고 있다. 나도 모르게 엄지손가락으로 코를 튕기며 속으로 '아뵤~'를 외치게 만든다. 헤리티지 박물관에는 12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제대로 살펴보려면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 한다.출국까지 시간이 모자라 다음으로 관심이 가는 곳으로 눈길을 돌렸다. 지금의 한류 콘텐츠처럼 아시아에서 최고로 꼽혔던 추억의 홍콩 영화와 가요를 모은 '홍콩 팝 60+' 전시관으로 들어갔다.이 전시회는 2차 세계대전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홍콩의 대중음악과 영화, TV, 라디오 프로그램, 만화, 장난감 등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1000개 이상의 전시품은 홍콩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는지 보여준다. '영웅본색', '첨밀밀', '무간도', '황비홍', '취권' 등 명작들의 포스트 앞에 서면 잠시 동안 특유의 감성에 젖는다. 곳곳에 설치된 옛날 브라운관 TV에서 명장면들이 스쳐 지나간다.투명 케이스 안에 소중하게 모신 홍콩의 국민 가수 허관걸의 어쿠스틱 기타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2004년 사스(SARS, 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국민의 아픔을 노래로 치유해 줬다는 설명이다.홍콩 여행 첫날 방문한 엠플러스 뮤지엄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면, 헤리티지 박물관에서는 우리가 익히 아는 홍콩의 얼굴을 보며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홍콩과의 아쉬운 작별을 차분하게 정리하기에 최적인 공간이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1 07:00
예능

“김호중 이름 파동=레드, ’색정남‘”…김호중 ‘당황’(가보자GO)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 베일을 벗었다.16일 첫 방송된 ‘가보자GO’에서는 5MC들이 새 친구를 찾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김용만, 안정환, 허경환, 홍현희, 김호중이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길에서도 친구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안정환, 홍현희 팀은 우연히 모델 아이린과 만났다. 친구와 브런치를 먹기 위해 외출한 아이린은 “쉬고 싶어서 1년 동안 방송을 쉬었다. 2024년 첫 방송 출연이 ‘가보자GO’다”라고 말했다.이어 식사를 마치고 거리로 나선 직장인들의 모습이 MC들 눈에 포착됐다. “대표님 집이 근처”라는 말에 홍현희는 즉석에서 통화를 시도했고, 흔쾌히 집에 방문해도 된다는 답에 집 방문에 앞서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첫 번째 친구는 모듈러 주택을 짓는 건축 스타트업의 홍윤택 CEO였다.홍윤택 CEO에게 모듈러 주택 사업 설명을 듣던 안정환과 홍현희는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으면 양말에 구멍이 났다”, “제가 집에 가서 꿰매드리겠다”고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저희가 집에 가서 친구가 되어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었다. 흔쾌히 집에 초대한 홍윤택 CEO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홍현희는 “친구 집에 놀러 가니까 너무 좋다”고 말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드디어 첫 번째 친구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 집 구경을 마치고 홍현희가 주문한 배달 음식을 먹으며 안정환은 “돈 관리는 누가 해나? 각자 해나? 합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합칠 생각이라고 답하자 안정환은 “그러면 용돈 타서 써야 한다. 내가 후회하는 부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용만 팀의 모습도 그려졌다. 거리로 나선 김용만 팀은 “호중 씨 안녕하세요”라고 다가오는 한 친구와 마주했다. 김호중이 누군지 알아보지 못하자 “제가 성명학자인데 과거 김호중의 사주를 풀이하는 방송에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호중과 인연이 있는 친구의 등장에 김용만은 함께 집에 가도 될지 물었고, 친구는 남편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형님이 바쁠 텐데 우리 집에 왜 오느냐”는 남편의 말에 김용만은 “나 안 바쁘다. 오늘 거기 가는 게 내 일”이라고 답했고, 그렇게 김용만 팀도 첫 번째 친구의 집 방문이 확정됐다.성명학자 박대희의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3MC의 이름풀이가 시작됐다. 박대희는 ‘용 용, 일만 만’의 한자를 쓴다는 양띠 김용만에게 “블랙이다. 검은 기운이라고 하면 응큼하다, 속이 시커멓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인자하고 덕망 있고 학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넓을 호, 버금 중’을 사용한다는 김호중에겐 “순간적인 재치나 임기응변이 뛰어나다”고 풀이했다.이어 박대희는 “91년생에서 호중이라는 이름의 소리 파동이 레드다. 레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조심하셔야 하는 게 ‘색정’”이라고 해 김호중을 당황케 했다. 덧붙여 “호중 씨는 제가 봤을 때 스테미너가 진짜 좋다. 이름이라든가 전체적인 기운에서 풍겨 나오는 이미지가 상남자의 기질이 많다. 그래서 어머님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박대희의 집 위치에 3MC의 관심이 쏠렸다. 드라마 ‘스카이캐슬’ 촬영을 했던 바로 그 집이었던 것. “4층 모두 저희 집이다”라는 박대희의 말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집에 들어섰고, 그곳에서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며 박대희 씨 남편의 정체를 알아챘다. 015B 최장기간 객원 보컬 이장우가 그 주인공이었다.MC들은 골프를 마치고 귀가한 이장우와 함께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식사를 했고 이장우의 ‘훈련소로 가는 길’을 시작으로 김호중이 ‘고맙소’를 열창하며 즉석 라이브 콘서트를 연출하기도 했다.한편 안정환과 홍현희는 김명준 앵커가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 사옥에서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충무로로 향했다. 충무로에 도착한 두 사람은 ‘뉴스파이터’ 생방송 현장을 급습, 김명준 앵커에게 다가갔다. 안정환이 “제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저도 화가 많다”며 팬심을 고백하며 훈훈함을 자아내던 가운데, 뒤늦게 제작진을 발견한 김명준 앵커는 “대박사건”이라고 외치며 뒷걸음질 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안정환과 홍현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 퇴근을 하는 김명준 앵커에게 “저희가 ‘고고카’로 모셔다드리겠다”고 하며 김명준 앵커의 집 방문을 청했다. 김명준 앵커가 회의를 마치고 오자 홍현희는 “김주하 앵커님이랑 친하시죠?”라고 물으며 즉석 만남이 가능한지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명준 앵커는 “제가 친하니까 같이 가시죠”라며 김주하 앵커의 사무실로 두 사람을 인도했고, 그렇게 예능 최초 김주하 앵커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김주하 앵커에게 안정환은 “나이를 떠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밥도 해 먹고 담소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며 다음 만남을 청했다. 그러자 김주하 앵커는 “저야 당연히 테리우스라면”이라고 흔쾌히 허락하는 듯했으나 “아 저희 집으로요?”라고 당황함을 표했다. 과연 김주하 앵커의 집에 방문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안정환과 홍현희는 ‘고고카’를 타고 김명준 앵커의 퇴근길에 동행했다. 초등학교 동창과 결혼했다는 김명준 앵커는 “프러포즈를 못 하고 결혼했다. 그래서 미안하다. 때마침 오늘이 24년 전 아내를 처음 만난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안정환과 홍현희는 미리 아내를 위한 꽃다발 선물을 준비했고, 집앞에 도착하자 김명준 앵커는 아내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두 사람이 순조롭게 김명준 앵커의 집을 방문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각종 SNS의 파도를 벗어나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MBN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17 11:51
드라마

이나영 “’신비스럽다’ 표현 오그라들어..데뷔 초기 배우 그만둘까 고민” (‘뉴스룸’)

배우 이나영이 “’신비스럽다’는 표현이 약간 오그라든다”고 멋쩍게 웃었다. 이나영은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앵커가 자신에 대해 “신비스럽다”고 소개하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앵커가 “(그런 표현이) 좀 지겨울 법도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좀 약간 포기한 상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 거 없어요’라고 얘기해도 항상 저는 그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나영은 “사람들이 오히려 규정 지어 놓은 어떤 틀이라는 게 있지 않나. 외모적이나 연기한 캐릭터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며 “그런 이미지와 달라서인지 내가 좀 털털하는 말도 나온다. 내게는 오히려 그게 그냥 평범한 것”이라고 했다. 이나영은 평소 사람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연기를 할 때 되게 디테일을 생각하는 걸 좋아한다”며 “디테일과 소소한 감정들의 연기를 볼 때 굉장히 감동을 받는 편이다. 사람에 대한 감정과 그런 어떤 공감과 애틋함과 이런 것들을 그냥 평상시에 잘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연한 웨이브 오리지널 미드폼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출연 계기에 대해선 “내레이션, 대사, 구성들이 굉장히 잘 짜여져 있고 요즘 시대에 되게 잘 맞는 어떤 포인트들이 되게 많았던 것 같다”며 “힐링이나 치유를 강요하지 않고 결국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느끼게 하는 것 같아서 대본을 보자마자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극중 박하경을 연기하면서 치유를 받았다고. 이나영은 “공기도 다르고 좀 탁 트인 곳에서 연기하니까 나조차도 좀 많이 내려 놓은 촬영 현장이었다. 처음 경험해본 것들디 많았다”며 “눈물을 흘렸는데 슬픈 눈물이 아니라 그냥 계속 그렁그렁한 감정들이 계속 들더라”라고 했다. 지난 1998년 CF모델로 데뷔한 이나영은 데뷔 초기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려 했다고도 전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이 일을 시작했는데 그때만 해도 정말 아무것도 몰랐고 어렸을 때 가족사진을 찍을 때도 웃는 게 너무 어색해 쑥스러워 했던 아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내게 소개시켜 주신 분도 ‘너 오래 일 못 할 것 같아’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런 고민들이 좀 많았었던 것 같다”며 “처음엔 약간 암기식의 연기를 했는데 어느 날 ‘후아유’ 대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욕심이 났고 캐릭터 연구라는 걸 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연기에 대해 조금 알아가고 배웠고, 재미를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하경’은 8부작으로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룻동안 여행을 떠나는 박하경의 이야기다. 이나영은 지친 현실을 벗어나길 꿈꾸는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연기한다. 지난달 24일 웨이브에서 공개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6 09:51
예능

‘결이사2’, 이혼 법률상담→가족사진 촬영..위시리스트 공개

이혼 관찰 리얼리티 ‘결이사2’에서 갈등과 행복 오가는 부부들의 위시리스트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2’(이하 ‘결이사2’) 6화에는 사이타운에서 5일 차 아침을 맞이한 은희-건우 부부의 모습이 펼쳐졌다. 지난밤 친구들과 나눈 이야기가 신경 쓰인 은희는 “요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라며 과거에 대한 논쟁이 반복되는 것에 불만을 표했고, 이에 건우는 “싸우기 싫어서 입을 닫게 된다”며 대화를 피해 싸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은희의 위시리스트 ‘남편이 직접 차린 식사’를 함께하면서도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은 두 사람은 결혼과 이혼 사이, 행복을 위한 선택의 시간을 다시 한번 갖게 됐다.같은 날, 혜진 역시 자신의 위시리스트였던 변호사와의 이혼 법률상담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재산 분할에 대해 질문한 혜진은 현재 한 달 30만 원 한도의 카드로 생활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남편의 부당한 대우에 대한 증거 수집부터 위자료, 양육비까지 이혼에 필요한 정보를 차례로 꼼꼼히 확인한 혜진은 상담 후 주민과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너한테 보상해주고 싶진 않은데”라며 혜진의 가사와 육아 노고를 인정하지 않는 주민의 반응에 다시 갈등이 점화되며 이들 부부가 과연 어떠한 선택으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유발했다.3일 차 아침이 밝은 사이하우스에서는 나나-세현 부부의 아이들이 아빠의 싫은 모습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나가 종이의 칸을 나눠 아빠의 좋은 모습도 떠올려 보게끔 유도했지만 적을 게 없다는 아이들의 단호한 반응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세현의 위시리스트로 7년 만에 가족사진을 찍게 된 네 식구는 다양한 컨셉을 촬영하며 함께 추억을 쌓고 캠핑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 모두가 노력한 끝에 마음을 열고, 다시 아빠의 좋은 모습을 적어보겠다고 나선 아이들의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결이사2’ 7회는 오는 23일 오후 4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9 11:26
영화

김선영·이윤지의 ‘드림 팰리스’, 아파트 공화국 현실을 그리다 [종합]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감하고 화력이 센 이야기는 ‘부동산’이다. 여기에 매우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은 산업재해가 엮이면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까. 가성문 감독의 첫 장편영화 ‘드림 팰리스’는 부동산과 산업재해라는 두 소재를 너무나도 평범한 한 여성의 인생에 한 솥을 넣고 끓였다. 도무지 섞일 것 같지 않은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한 마디를 뱉어낸다. “인생은 계속 된다.”1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드림 팰리스’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는 가성문 감독과 배우 김선영, 이윤지, 최민영이 참석해 촬영 과정을 밝혔다. ‘드림 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시의적인 사회 이슈를 첨예하게 조명했다. 산업재해 유가족인 혜정(김선영)과 수인(이윤지)는 2년간 투쟁을 이어오다 혜정이 먼저 합의금을 받고 아파트를 분양받아 떠난다. 수인은 조금 더 버티다 아이들 문제로 결국 합의를 하고 같은 아파트를 분양받는다. 하지만 나중에 분양받은 수인은 할인분양 문제로 기존 아파트 입주민들과 갈등을 겪고, 정상적으로 입주를 하지 못하게 된다.그저 쉼이 있는 집, 가족사진을 걸기 위해 못을 박을 수 있는 집을 바랐던 혜정에게 시계 속 태엽이 맞물리듯 일련의 사건이 연속해 벌어진다. 그 와중에 혜정의 양심을 계속해서 찌르는 인물은 서툰 의협심으로 가득찬 아들 동욱(최민영)이다. 혜정의 인생은 계속 비극적으로 치닫다가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 즈음에 간당간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반복한다.가성문 감독은 “아파트 미분양 사태라는 문제와 해결되지 않는 시위를 계속하는 산업재해 유가족이라는 소재로 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책임자들은 자신의 책임을 방기하고 남은 자들이 싸우는걸 보면서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같은 양상을 띠는 것 같았다. 그래서 (영화로) 만들어봤다”고 밝혔다.극 중에서는 사람도 죽고 갈등도 빚어진다. 하지만 어느 누구 하나 ‘나쁜 사람’은 없다. 다 나름의 사정과 이유가 있을 뿐이다. 가성문 감독은 “이 영화가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테마가 있다면 ‘빌런은 따로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 삶을 봐도 진짜 나쁜 놈들을 보기 쉽지 않다. 우리 불행은 우리 잘못으로 생긴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극장에서 통쾌한 행복을 얻어갈 수 있겠지만 우리 삶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들여다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삶에 당도한 문제들이 왜 생겼는지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관찰했다. 진짜 빌런이 아니라 내 옆에 사람들을 탓하지는 않았는지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이 복잡한 ‘인생’ 이야기를 핵심적으로 이끌고 가는 인물은 혜정이다. 혜정 역을 맡은 김선영은 “인간에 주어진 극적인 상황이 많다. 사실은 그 안에서 동화되지 않고 버티는 게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혜정은 억울해서, 자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변 환경에 동화되고 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재 사고에 합의하고 나온 사람을 깊게 조명한 이야기가 없었다. 그 사람들의 삶에 주목 한 적이 있었나?라는 울림이 있었다”며 “그들의 삶을 조명했기에 이 영화에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수인 역을 맡은 이은지는 ‘입장 차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은지는 “입장에 따라 우선순위를 어떻게 둘지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누구나 그럴 것”이라며 “수인도 혜정과 우선순위 차이로 멀어지는 것이 가슴 아팠을 것이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문제와 지켜야 할 가정이 있으니 버거움이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동욱 역을 맡은 최민영은 “동욱은 혜정에게 계속해서 자극을 줘야 하는 인물”이라며 “동욱은 밖에서는 굉장히 평범하지만 집 안에서는 날이 서 있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엄마를 미워하면서도, 엄마이기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또 최민영은 김선영과 함께 모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에너지와 밀도를 느꼈다”며 “현장에서 선배를 어려워하는 성격은 아닌데 선영 선배님의 에너지와 밀도를 따라가는 게 벅쳤다”고 말했다.한편, ‘드림 팰리스’는 오는 31일 개봉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7 19:40
연예일반

'유퀴즈' 이도현, '더글로리' 캐스팅 비화→발달장애 친동생 언급 "동생보며 초심 잡아"

이도현이 '더 글로리'부터 발달장애 동생까지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의 주역 이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극중 이도현은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 조력자 주여정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날 MC 유재석은 "이도현을 꽤 오래 전부터 섭외했다. 올해 가장 바쁜 배우"라며 "20대 남자 배우들 중 캐스팅 1순위"라고 치켜 세웠다. 이에 이도현은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긴 한다"며 겸손하게 답했다.그러면서 이도현은 '더 글로리'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그는 "김은숙 작가님 작푸인데 너한테 연락이 왔다는 소식에 '제가 작가님 작품을요? 감히 그걸 해도 됩니까?'라고 했다. 작가님을 만나뵈러 갔는데 겁이 났다. 제가 이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 부터 시작해서 엄청난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도현은 "그런데 작가님이 '망하더라도 나랑 같이 망하는 게 나을 거야. 다른데 가서 망하는 것 보다 내 작품으로 망하는 게 나아'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급기야 이도현은 "작가님과 가족 이야기를 나누다가 (작가님이) 저희 엄마랑 통화도 하셨다. 동갑이라고 하셔서 '저희 엄마랑 통화 한 번 시켜드려도 되겠냐'고 했더니 작가님도 '좋지'라고 하셨다"고 특별한 사연을 털어놨다.또한 이도현은 송혜교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혜교 누나와 김은숙 작가님 작품에 제가 피해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이 컸다"며 "걱정과 다르게 누나는 내가 뭘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연기적으로 씬을 완벽히 만들어주셨다. 대단하시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그런가 하면, 이도현은 "원래 꿈이 배우였냐"는 질문에 "아니었다. 농구선수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시절 고양시 대표 선수를 했었다. 제가 아니라 친구들이 잘했다. 그 친구들과 지금도 농구를 같이 하면서 '랍스타'란 팀을 만들었다. 저는 포인트가드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도현은 농구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예전에 야구를 하셨는데 아들이 운동 쪽으로 가는 걸 원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그래서 뭘 해야 하나 방황하다가 영화 '해바라기'에 꽂혔다.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재수 끝에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고 밝혔다.이후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온 그는, '호텔 델루나', '어게인18', '스위트홈', '5월의 청춘' 등으로 착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도현은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을 떠올리며 "남동생이 몸이 조금 아픈 친구라서 그 아이를 보면서 항상 초심을 잡고 연기를 더 열심히 해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연이어 이도현은 동생과 관련된 비화를 밝혔다. 그는 "울컥하는 부분이 되게 많다. 동생이 친구가 없다 보니까 부모님이 케어를 해주셔야 하는데 촬영 끝나면 오랫동안 같이 놀아주고 싶다. 순수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아이인데 저도 동생이랑 있으면 허물이 벗겨지는 느낌이다. 정말 귀엽고 고집 세고 먹는 것 좋아하고 거짓말 못하는 아이. 많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그런가 하면, 이도현은 지난해에 가족을 위한 집을 마련했다며 "아직 전세이긴 하다. 20년을 한 집에서 살았는데 그 집을 나오게 됐다. 창문이 커지고 환기가 잘 되는 좀 큰 집으로 이사했다. 부모님 얼굴이 좀 폈고 주름이 없어졌다. 촬영 중간에 큰 돈을 입금하는데 손이 떨리더라"고 회상해 물개 박수를 유발했다.그러면서 그는 "이제는 내 수입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니 나 혼자 일하는게 소원인데 부모님이 일을 놓지 않으신다. 처음 신문배달도 부모님 일을 같이 하면서 알바를 한 것이다. 당시 받은 월급으로 가족사진을 찍었다"며 가난했지만, 효심이 가득했던 과거에 대해 언급해 뭉클함을 안겼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2 22:55
연예일반

사유리, 아들 젠과 가족사진 깜짝 공개 '동화 속 왕비·왕자인줄'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과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은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2일 "제 핸드폰에 젠 사진만 많아지고 함께 찍는 사진 별로 없어서 예쁘게 사진 찍어봤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유리는 "그런데 젠이 사진 촬영 중 졸려서 잠투정 하다가 자버렸어요. 그래도 자는 사진도 예뻐서 마음에 들어요. thank you"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동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풍경을 배경으로 아들 젠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유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졸려워 잠이 쏟아지는 듯 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과 이내 곤하게 잠든 젠의 모습이 그야말로 동화 속 왕자님 같다. 이를 사랑스레 바라보는 사유리의 모습에서 영락 없는 엄마의 따뜻한 모정이 느껴진다. 이에 누리꾼들은 "잠자는 숲속의 젠 왕자님" "동화 속 왕자와 왕비 같아요" "사랑스럽다" "너무 행복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으로 두 사람의 예쁜 가족사진을 칭찬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4일 일본에서 한 서양 남자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후지타 젠 군을 출산했다.당시 사유리는 "올해 41살로, 난소 나이는 48살이었다. 아이를 갖기 힘들다는 소식에 절망했다"며 착잡했던 심경을 고백했다.이어 "아이를 낳기 위해 급하게 결혼할 사람을 찾고 싶지도 않았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도 싫었다"며 정자를 기증받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사유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가 생겼으면 좋겠다. 요즘 낙태를 인정하라고 하는 것처럼 낙태뿐만 아니라 아이를 낳는 것도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소신 발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후 사유리는 자신의 당당한 비혼모의 삶과 아들 젠의 성장기를 공유했다.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사유리를 향해 네티즌들의 응원물결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사유리와 젠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두 사람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공개한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2 18:16
연예일반

이재은, 늦게 얻은 만큼 소중한 딸 '행복한 50일 기념 가족사진'

배우 이재은이 늦게 얻은 소중한 딸과 50일 기념 가족 사진을 촬영했다. 이재은은 10일 "태리 공주 50일 되는 날이에요. 50일 기념 사진과 가족사진도 남기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재은은 "딸바보 부부 인증입니다. 이제 뭔가 가족이 생겼구나 하는 느낌이네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재은이 남편과 50일된 딸을 품에 안고 푸근한 미소를 짓고 있다.한편 이재은은 지난해 4월 재혼과 동시에 임신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12월 첫 딸을 얻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0 11:11
프로축구

‘축구 꿈나무 위한 축제’ 대전하나, 하나원큐 유스컵 2022 성료

대전하나시티즌의 유소년 대회 ‘하나원큐 유스컵 2022’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밝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함과 동시에 축구에 흥미를 갖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지고 그 속에서 유망한 선수를 발굴해 성장시키려는 대전의 뜻이 담긴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대전·세종 지역의 유소년 클럽 12팀, 총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대한축구협회 초중고 리그 공인구, 대회 메달, 기념 티셔츠, 스포츠 타올, 푸드박스 등 다양한 선물과 먹거리를 제공한 대전은 참가팀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했다. 가족사진 촬영과 함께 사진을 액자에 담아 증정하는 ‘가족 모두 하나’,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원큐 풋볼링’, ‘하나원큐 볼탈취게임’이 진행됐고 구단 사인볼,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알 리흘라’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다. 마사, 레안드로, 김민덕 등 대전 선수들도 대회장을 찾아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 클리닉을 열고 사인회를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프로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꿈나무들을 위한 대전 U-12팀 선수 선발 공개테스트도 함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선수들의 다양한 경기 경험을 위해 풀리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U-8 그룹은 ‘대전제일FC U-8’, U-10 그룹은 ‘대전하나시티즌 U-9’가 각 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축구공 세트, 작전판 등을 품에 안은 두 팀은 우승 특전으로 대전의 플레이오프 홈경기 에스코트 키즈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전은 대회를 빛낸 선수 모두를 대전 플레이오프 홈경기에 초대해 유소년 선수들의 응원을 받을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금강FC 고병욱 감독은 “참가자들을 위해 많은 부분을 신경 쓴 대회라는 느낌을 받았다. 대회 내내 즐길 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 프로 선수들과 함께 한 시간도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했고 마지막까지 사진 촬영에 응해준 레안드로 선수의 팬 서비스도 인상 깊었다. 선수들에게 좋은 경기 경험을 심어주고 친구,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알찬 대회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은 초·중등학교 대상 학교 방문 프로그램인 ‘K리그 축구선수와의 만남’, 취약계층 축구 꿈나무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해주는‘하나드림스쿨’, 지역 유소년 아카데미 라이센싱 운영 등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0.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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